운명의 손

The Hand of Destiny, 1954

8.3 1954.12.14上映
한국 89분, 청소년관람불가 드라마 1954.12.14 개봉 89분
운명의 손 The Hand of Destiny,은 1954에 발표 된 한국 89분, 청소년관람불가 1954 드라마 1954.12.14 개봉 영화입니다,영화는 한형모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윤인자,이향,주선태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1954년12월14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술집에서 일하며 북한 간첩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애(윤인자)는 마가렛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우연히 억울하게 도둑으로 몰려 맞게되었다는 고학생 신영철(이향)을 구해준다. 영철에게 호감을 느낀 정애는 그를 치료해주고, 먹을것을 준 후 돌려보낸다. 부두 노동자로 일하고 있던 영철을 다시 만난 정애는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점차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스파이라는 신분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던 정애는 영철의 신분증을 보게 되고, 그가 방첩대 대위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정애는 영철을 의식적으로 피하고 영문을 모르는 영철은 정애 때문에 괴로워한다.

어느날, 영철은 간첩이 한 여자와 접선할 것이라는 첩보를 받고 간첩을 미행하다 총격전을 벌인다. 접선 장소에서 기다리던 마가렛은 영철을 발견하고 몸을 피한다. 간첩단 두목인 박(주선태)은 마가렛을 이용해 영철을 죽이기로 하고, 마가렛은 어쩔 수 없이 그를 유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유인 과정에서 마가렛의 정체를 알게 된 영철은 배신감을 느끼지만,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죽을 결심을 하는데..

이규환 감독의 개봉과 맞물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영화 최초로 키스 장면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윤인자가 한국영화사에서 최초의 여간첩으로 등장했다는 점도 주목거리. 여간첩 마가렛이 도둑으로 쫓기는 고학생 신영철을 자신의 집에 숨겨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사람의 감정이 싹틀 무렵 마가렛은 영철이 방첩대 대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부산영화제)